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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락실

2020-10-10

(no AM.PASS etc.)

1:30 ~ 3:30, 총 2시간, 총 3,000원

<목동 G스타디움>

  • beatmania IIDX 27 HEROIC VERSE - 1 credit (1,000)
  • jubeat festo - 1 credit (LIGHT: 1 credit / 500)
  • Pump it Up XX - 2 credit (1,000)
  • SOUND VOLTEX VIVID WAVE - 2 credit (LIGHT START: 2 credit / 500(기계가 돈 먹어서 한 번 무료로 플레이하게 해주심))

 

오락실에서 게임을 해 본건 이번이 두 번째이다. 사진 촬영 허가와 사진 촬영을 깜빡해서 못 찍어왔다. (사실 다음 번에도 귀찮아서 안 찍을 것 같다.)

목동 G스타디움에서는 성인을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. 오락실 건물이 학원가 건물인 점이 클 것이다. 이 건물에서 학원 다녀 본 사람들은 그냥 지하 1층으로만 내려오면 오락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. 들어오는 문이 2군데가 있다. 보통 학생들은 노래방이나 철권, 펌프를 자주 이용하더라. 리겜러들은 그냥 리겜하고있고.

만반의 준비를 하고 방문했지만 3,000원 밖에 쓰지 않은 이유는, 거의 모든 리듬게임이 카드를 발급받아야 정보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. 때문에 돈을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았다. 여러 리듬 게임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오락실을 한 번 찾아봐야겠다.

 

사볼같은 경우는 돈을 두 번 넣어도, 기계를 껏다 켜도 시작이 안 되자 관리자 분을 불렀는데, 다행이 기계가 돈을 먹었다는 말을 바로 믿어주시고 돈이 걸리는 문제를 고쳐주셨다. 실험삼아 넣으신 500원으로 무료로 플레이 하는 건 덤이고. 인상 좋으시다. osu! mania 덕에 사볼 입문임에도 불구하고 10렙 S를 찍었다. 다만 기록을 저장할 카드가 없는게 아쉽.. 사볼 4개의 메인 버튼 중에 불이 들어오는 건 맨 왼쪽 버튼 뿐이다. 타격감이 좋았다.

원래 그런 건지 내가 못 밟은 건진 모르겠지만 1p, 2p 모두 펌프 발판이 안 눌릴 때가 있었다. 튜닝된 발판을 체험하기 위해 다른 오락실도 방문해 보는 게 좋겠다. USB 인식은 막아놓은 듯 하다. 첫 오락실 방문 때 1,000원으로 펌프를 하다가 오늘 500원 플레이를 하니까 다시는 1,000원 내고 못 할 것 같다. 대기코인을 처음 경험해 봤다. 눈치 못 채고 계속 할 뻔. 실내화 상태 괜찮다. 사이즈 별로 한 쌍씩 있었다.

유비트 속도 조절이 가능한지 찾아봐야겠다. 거의 노트가 나오자마자 쳐야 하는 타이밍이여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플레이했다. 한 번은 싱글, 한 번은 온라인 매칭이 됬는데 2등했다. 와!

리플렉 비트는 어려워 보여서 건들지 않았다. Youtube로 간접 체험을 해봐야겠다. 한 번도 하는 사람을 못 본 걸로 보아 진입장벽이 두터운가?

비트 매니아 버튼 진짜 잘 눌린다. 때문에 게임 결과 창을 바로 다 넘겨버려서 얼마나 못 했는지 확인도 못 했다. 또 판정선이 보기보다 밑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 설정이 가능한지 또 찾아봐야 한다. 근데 가성비 정말 (지갑) 죽인다. 1,000원 2곡...

EZ2AC가 beatmania에서 나온 걸까, 아니면 beatmania가 EZ2AC에서 나온 걸까? EZ2AC(5k 버전)은 돈 아까워서 안 했다.

 

나무위키를 좀 더 자세히 읽어볼걸.. 다수 게임기의 조작법을 모르니 익히는 동안 힘들었다. 특히 비트매니아. 옆에서 사볼하고 있는 학생분에게 게임 시작 방법을 물어봤더니 그냥 돈을 넣으면 되는 거였다;;

최근들어서 매일매일 뛰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, 이거 그만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오늘 처음 하게 되었다. 중간고사 끝나고 갈 오락실을 위해서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.